숭덕전(崇德殿)
1723년(경종 3)에 숭덕전의 현판을 하사하고 참봉 2인을 두어 관리하게 하였는데, 그 뒤 참봉은 그 자손이 세습하도록 하였다. 1752년(영조 28) 다시 묘정에 비석을 세워 신라 시조가 국민에게 끼친 유덕을 기록하였다. 제관으로는 헌관(獻官)ㆍ축(祝)ㆍ장찬(掌饌)ㆍ집준(執尊)ㆍ집사(執事)ㆍ찬자(贊者)ㆍ알자(謁者) 등으로 숭령전(崇靈殿)의 예와 같으며, 헌관은 관찰사가 왕을 대행하여 지내게 하고, 관찰사가 부득이한 경우로 제사를 올리지 못할 때는 경주부윤이 대행하였다. 찬품(饌品)에 있어서는 변(籩) 8, 두(豆) 8, 조(俎) 2, 보(簠)ㆍ궤(簋) 각 2, 작(爵) 3, 희준(犧尊) 2, 상준(象尊) 2, 산뢰(山罍) 2 등이며, 폐백은 백저(白苧)를 쓰게 하였다. - 『춘관통고(春官通考)』